서울시는 지난 12일 열린 택시감차위원회에서 오는 2036년까지 약 1만 2천대의 택시를 줄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매 5년마다 택시 대수의 적정 총량을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운행되고 있는 택시 7만 2천여대 가운데 11,831대가 공급과잉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감차위원회에서 결정한 택시 한 대당 감차보상액은 법인택시는 5,300만 원, 개인택시는 8,100만 원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74대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법인 택시의 감차 보상 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입니다.
택시 대수를 줄이는 것과 관련한 자세한 절차와 내용은 오는 28일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택시 사업자들도 택시 감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만큼 출연금 납부에 적극 협조해 감차를 통해 상생방안을 찾아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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