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상호소통형 미녀 로봇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신경보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저장(浙江)성 허페이(合肥)의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자자`(佳佳)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미모와 지혜를 겸비한 `여신 로봇`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 대학에 재학 중인 미모의 학생들이 로봇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은 ‘자자’. 자자는 말도 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려 오면 "사진을 찍기 위해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마세요. 제 얼굴이 너무 크게 보일 수 있어요"라는 재치있는 멘트도 건넨다.
이 대학 연구팀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자자를 탄생시켰다. 자자는 말을 할 수 있고 미세한 표정을 지을 수 있으며 입술을 움직이고 몸을 이동할 수 있다.
미녀로봇 개발을 이끈 천샤오핑(陳小平) 교수는 이전 상호소통형 로봇과 비교하면 자자는 안구가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입술 움직임과 조화롭게 말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자자는 울거나 웃을 수 없으며 이와 관련해선 추가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천 교수는 밝혔다.
자자는 21∼23일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2016 국제기술박람회`에서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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