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경과' 일본 지진 구조현장 보니 '참혹'…사망자 44명 늘어

입력 2016-04-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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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경과` 일본 구마모토 현 지진 사망자가 총 44명으로 늘어났다.
`골든타임 경과` 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14일 규모 6.5의 1차 강진이 일어난 후 18일부터 19일 오전 1시 사이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 됐다. 골든타임 경과한 가운데 희생자 수는 총 44명으로 늘었다.
NHK 등에 따르면 구마모토 현 미나미아소무라의 가와요에서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미나미아소무라의 한 산장에 투숙한 42세 남성의 사망이 19일 0시쯤 확인됐다.
재해 시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는 시점인 72시간 골든타임(19일 새벽 1시 25분)은 이미 경과했으며, 수색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전 1시25분 시작된 2차 강진으로 산사태가 집중된 구마모토 현 미나미아소무라에서는 18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자위대·경찰·소방 당국의 합동 수색이 재개됐다.
미나미아소무라에서 생사불명 상태인 사람 수는 총 8명으로 파악됐으며, 수색에 총 2천 500여 명이 투입됐다.
전날까지 산사태로 막혔던 도로가 18일 복구되면서 이날 아침 중장비 3대가 6명이 매립된 미나미아소무라 가와요의 다카노다이치에 투입됐다.
자위대원은 "토사에 휩쓸린 집이 어디에 있었는지, 어디에 사람이 있는지도 모른다"며 "피해는 광범위해 수색에 어려움이 있지만, 가능성이 있는 곳은 파 들어가 한시라도 빨리 발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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