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한중 합작영화 `역전의 날`의 홍보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정재는 영화 `역전의 날` 초청으로, 16일 저녁에 열린 제6회 북경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역전의 날`은 앞서 중국의 차이나필름과 하이룬픽쳐스, 한국의 두타연이 제작에 참여한 한-중 합작영화이자 이정재의 중국 진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날 레드카펫은 `역전의 날`에서 호흡을 맞춘 중화권 최고의 스타 종한량과 량예팅이 함께해 더욱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이어 17일 오전 `역전의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정재는 본격적인 영화 홍보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7월 15일 중국 개봉을 앞둔 `역전의 날`의 첫 홍보 일정으로, 현지에서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수 많은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재는 가장 먼저 중국 팬들의 환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극 중 캐릭터에 대해 “어떠한 위험과 두려움에도 물러서지 않는 열혈 경찰”이라고 소개한 후 "마치 남신(男神)같은 캐릭터"라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그는 상대역인 종한량에 대해서는 "현장을 유쾌하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였다. 그가 왜 중국 최고의 톱스타인지 알만큼 정말 열심히 하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종한량 역시 "영화 `시월애`때부터 이정재의 팬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같이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함께 연기하면서는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가 이후 신화통신망, 신문망 등 현지 언론들은 "한-중 두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 대단하다", "두 남신의 연기 호흡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고 앞다투어 보도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중국 일정을 마친 후 귀국한 이정재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하이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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