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전자, 中 1위 전기차업체에 전장부품 공급

입력 2016-04-19 17:42  


    <앵커>
    LG전자가 중국 자동차회사인 BYD에 자동차용 전자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BYD는 지난해 전기차 생산 세계 1위에 오른 업체인데요.

    이같은 전자장비 공급에 이어 LG전자는 중국 전기차시장 부품시장 공략을 서두르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중국 자동차 회사 BYD에 전장 부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현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전장사업부 실무진은 BYD의 전장 부품 수주를 따내기 위해

    지난해 BYD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을 수 차례 찾았습니다.

    LG가 BYD에 공급하는 부품은 내비게이션과 텔레매틱스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들입니다.

    BYD가 전장 부품 공급업체로 LG전자를 택한 건 LG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LG전자는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BYD 말고도 현재 이치와 둥펑, 지라 등 다른 중국 자동차회사들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이번 BYD 부품 수주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는 건 BYD가 전기차 판매 세계 1등 회사라는 점 때문입니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책에 힘입어 BYD는 지난해 18만 대가 넘는 전기차를 팔아 BMW와 테슬라 등을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부품 수주를 계기로 향후 BYD 전기차에도 LG전자 전장 부품이 들어갈 가능성이 클 것이란 게 업계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올해 전장사업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3천3백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

    BYD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LG전자의 중국 전기차시장 공략은 보다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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