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정부에서 노동개혁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는 이같은 노동시장의 변화가 장애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와 훈련지도위원 등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보다 근본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리려면 우리 노동시장이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보상받는 공정한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신체에는 장애가 있을 수 있어도 능력에는 장애가 있을 수 없다"며 "장애인의 능력을 끌어내는 것은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늘리고,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인프라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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