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박기웅의 감정연기가 폭발할 예정이다.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에서 도충(박영규 분) 회장의 눈에 들기 위해 독기를 품은 도건우(박기웅 분)가 전에는 볼 수 없던 감정들을 드러내는 모습들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 가득 복잡한 감정을 담아내고 있는 도건우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도건우는 회사 로비에 앉아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긴장된 표정으로 초조하게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다 자신의 맞은 편 빈 의자를 쓸쓸히 바라보더니 결국 눈물을 흘리며 아련하게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그에게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앞서 자신의 공을 세우기 위해 마이클 창(진백림 분)에게 동료인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의 정체를 폭로하면 배신까지 서슴지 않는 냉혈한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던 도건우가 이번에는 쓸쓸한 이면을 드러내며 연민을 자극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기며 약한 모습은 절대 드러낸 적 없던 도건우가 눈물까지 보일 수밖에 없던 일이 무엇인지, 항상 위풍당당하던 그에게도 시련이 찾아오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몬스터’ 8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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