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수면부족, 진짜사나이 극기주 '폭주 모드?'

입력 2016-04-19 18:30  

▲군인 수면부족? (사진=MBC 진짜사나아 캡처)

군인 수면부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진짜사나이 극기주 훈련 편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해병대 특집`에서는 극기주 훈련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 줄리엔 강, 샘 오취리, 허경환 등은 극기주의 정점인 `야외 숙영` 및 `야간 비상훈련`을 받았다.

야외 숙영을 하게 된 훈병들은 3인 1조로 A형 텐트를 설치했다. 그러나 거센 비가 쏟아졌고 극기주 훈련은 최악을 향해 치닫았다.

특히 취침에 돌입한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비상 사이렌`이 울렸다. 어김없이 새벽을 깨우는 해병대의 야간비상훈련에 멤버들은 지쳐갔다.

결국, 수면 부족에 시달리던 멤버들은 폭주 모드가 돼 `악으로 깡으로` 훈련에 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저 심정 이해된다" "잠 못자는 고통 잘 알지" "대단하다. 진정한 해병대르 거듭났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병사 1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군복무 중 가장 불편한 점으로 수면 부족(15.6%)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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