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한강변 관광·문화 거점으로 탈바꿈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4-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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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량진을 한강변 관광·문화 특화 거점으로 육성합니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를 여의도·노들섬·용산을 연계하는 수변 문화·관광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밑그림인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노량진 종합발전계획은 여의도·한강공원 등 주변지역을 보행교로 연결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한강변과 노량진수산시장, 노량진 역세권, 학원가 일대를 복합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철도와 도로 등으로 가로막혀 다수의 개발 사업들이 연계되지 않고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종합발전계획을 내놨습니다.

대상지는 여의도 샛강~노량진로에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2단계 복합개발사업 부지, 수도 자재관리센터 부지, 노량진 민자역사 개발사업 부지 등이 중심입니다.

서울시는 노량진 일대 종합발전계획수립과 관련해 예산 4억 7천만 원을 들여 이달 중 연구용역에 착수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연구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노량진 일대를 다양한 도시기능이 녹색·보행으로 연결된 매력적인 수변 관광·문화 특화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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