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경제 전반에서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선제적 혁신을 강조하며 M&A와 전기차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최근의 산업 환경은 전반적인 저성장 기조 속에 변화 속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빨라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은 생존을 위한 선제적 혁신이 필요하다며 SK이노베이션은 유연성 있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
“환경변화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필요합니다. 빠른 속도와 유연성을 겸비하면 지금과는 다른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정 부회장은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해외 파트너들과의 인수·합병(M&A)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분야에서 대규모 M&A가 활발히 추진되는 등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M&A를 통해 사업 구조 혁신을 과감히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 부문을 강화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특히 환경 보호,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로 전기차 시장을 육성하고 있는 중국 내에 합작법인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방위 혁신에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투자를 지속해 2018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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