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 은퇴…'코리안 좀비' 정찬성에 도발?

입력 2016-04-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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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너 맥그리거 은퇴 (사진=스포티비 캡처)

UFC 코너 맥그리거 은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코리안 좀비‘ 정찬성(29)에 도발한 사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는 지난 2013년 정찬성과 조제 알도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지켜봤다.

당시 정찬성이 어깨 탈골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알도도 발등 부상을 참아낸 끝에 타이틀을 지켰다. 투혼을 불사른 정찬성과 알도의 명승부에 UFC 측은 존경심을 표했다.

그러나 맥그리거 눈에는 평범했던 모양이다. 당시 맥그리거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두 선수의 경기는 인상적이지 않았다. 마음을 움직이는 경기도, 창조적인 경기도 아니었다”고 평가해 격투기 팬들의 공분을 샀다.

한편, 맥그리거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젊었을 때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며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UFC 200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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