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가 21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10억 광년의 신호’는 이승환의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후`(Fall to fly-後)에 수록될 곡으로 ‘천일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는 모릅니다’ 등을 통해 그동안 이승환이 들려줘 왔던 웅장한 스케일과 정교한 구성이 공존하는 로우 템포의 모던록 발라드다.
제목만큼이나 신비로운 사운드의 도입부와 중후반부의 드라마틱한 전개, 강렬한 후렴구, 드넓게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거대한 공간감 등 이승환의 신곡 `10억 광년의 신호`는 뮤지션 이승환 의 음악적 개성과 매력, 내공이 밀도 높게 담긴 대작이다.
여기에 ‘레코딩 장인’다운 완벽한 사운드와 시적인 가사까지 더해졌다. 음원 발표 일주일전 미리 공개된 노랫말은 멀어진 상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과 그 그리움이 상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사람의 마음을 빛으로, 마음의 거리를 광년(光年)에 비유해 완성한 특별한 노랫말은 설명하기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문학적인 언어로 쉽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10억 광년의 신호’ 뮤직비디오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이 연출했다. ‘10억 광년의 신호’ 뮤직비디오는 고립되고 단절돼 외로움에 지친 우리의 평범한 모습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 사실 우리는 모두 누군가를 향한 ‘무의식의 진심이 담긴 신호’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노래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0억 광년의 신호’는 대중음악을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 ‘이승환의 명곡’ 리스트에 새롭게 추가해 올리기 충분한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며 “백종열 감독의 감각의 깊이가 다른 뮤직비디오는 곡의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환은 21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10억 광년의 신호’ 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10억 광년의 신호’ 쇼케이스는 V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