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전문직 6만여 세대 체납 건보료 강제징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4-21 09:35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하고 있는 고소득자와 전문직 종사자 등 6만여 세대에 대한 특별징수에 들어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액재산가 3만 6천세대, 고액소득자 1만 4천세대, 외제차 소유자 1,600세대 등을 대상으로 체납된 건강보험료 1,359억원에 대해 특별징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공단측은 고소득자와 전문직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과 자동차 등을 압류후 공매를 추진하고, 예금 채권과 제2금융기관의 금융자산에 대해 압류와 추심 등 강제징수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공단 관계자는 "고액재산 보유자임에도 고액, 장기 체납을 일삼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강제징수를 강화해 성실납부자와 형평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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