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20대에 겪었던 일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소속사와의 분쟁"

입력 2016-04-21 11:05  


B.A.P의 멤버 힘찬이 소속사와의 분쟁을 원활히 해결한 후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최근 서울 올림픽 공원 뮤직 라이브홀에서 열린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기자회견에서 힘찬은 "월드투어를 마치고 7월에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그래도 앞으로도 계속 활동할 거니까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한다"고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내비쳤다.
B.A.P는 재작년부터 작년까지도 오랜 공백기를 가져 팬들을 기다리게 했다. 불공정한 수익 배분과 지나치게 긴 계약 기간을 문제 삼아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에 반발했던 것.
이에 대해 힘찬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와의 분쟁은) 20대에 겪은 일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었다"며 "힘들어도 용국이와 나, 이렇게 둘만 힘들고 싶었는데 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다함께 더 좋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는 소속사와의 분쟁을 덤덤히 이야기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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