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제어 능력을 잃은 당뇨병 환자는 일상 생활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위태롭다. 꾸준히 관리해도 완치되기 어렵고, 한 순간만 방심해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방지하려면 일상생활에서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 조절이다. 혈당의 급속한 상승하는 음식을 자제하고,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신체 기능을 향상하고 체중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와 함께 챙겨야 할 것이 감염 예방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면역력이 일반인보다 약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고, 체내에 들어온 병원체를 물리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종합 멀티 비타민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종합 비타민을 먹지 않은 당뇨 환자는 93%가 감염을 겪었지만, 종합 비타민을 먹은 그룹에서는 17%만이 감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멀티 비타민은 한 두 알로 모든 영양소를 다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다양한 제품들이 계속 출시 중에 있다. 최근엔 ‘천연’, ‘유기농’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100% 유기농 천연 원료만 사용한 천연 제품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 원료를 알약이나 캡슐형태로 만들때 들어가던 화학 부형제까지 제거한 무부형제 공법을 사용해 보다 천연에 가까운 안전성과 체내 대사율을 강조한 제품도 나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흔히 현대인은 영양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면 ‘열량 과잉’일 정도로 정작 필요한 필수 영양분은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일이 잦다. 따라서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필수 비타민을 함유한 멀티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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