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년간 가장 많이 오른 곳?··'서초구'

입력 2016-04-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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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로 나타났다.



<사진설명=재건축된 서울 서초구 반포 자이 아파트 단지 모습>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2006년 1분기 8억7,685만원에서 지난 1분기 10억9,610만원으로 10년만에 2억1,925만원이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마포구 2억1,863만원, 종로구 1억9,456만원, 은평구 1억9,182만원, 중구 1억8,746만원, 광진구 1억8,116만원 등의 순으로 한강이북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지난 10년간 한강 개발 이슈가 계속,반포·잠원·서초동 등의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이 추진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역시 지난 10년간 아파트값이 2억원 이상 오른 마포구는 상암DMC 개발과 아현뉴타운 등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서초를 제외한 강남권 주요 지역인 강동구, 강남구, 송파구, 양천구 등에서는 아파트값 상승폭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은 5억6,449만원으로 10년전인 2006년 1분기(4억4,214만원)보다 1억2,285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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