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의 건강지키기 꿀팁]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과민성 방광, 수분·카페인 섭취 줄여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4-24 13:32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1명은 참기 힘든 소변 문제로 인한 과민성 방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적인 노화현상으로 알려져 있던 과민성 방광이 최근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민성 방광은 우울증으로 연결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 꿀팁을 알아 봤습니다.
    <양재준 팀장> 이영구 원장님은 평소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인터뷰>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저녁이라도 운동을 하고 운동을 못할 경우 병원내에서라도 계단을 걸어서 오른다는지 먼 병동을 걸어서 가기 때문에 특별히 정기적인 운동은 안해도 운동은 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역시 수면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수면을 오랜 시간 자는 것도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깊이 수면을 취하는 것.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섭취하고 있고 특히 신선한 야채, 과일, 무공해 과일을 항상 구입해서 매일먹고 있고 또 육식을 할 항상 때 야채를 함께 먹는 버릇을 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팀장> 원장님께서는 비뇨기과를 전공하셨는데, 중년에 접어들면서 전립선비대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평소 전립선비대증의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사람들이 어떤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을 가는 게 바람직할까요?
    <인터뷰>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전립선비대증은 대개 중년의 남성에서 50대 이상에서 발병률이 많고 60대 남성의 60%가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육식을 피하시고 기름기가 많은 육식을 적게 하는게 좋구요. 토마토나 두부, 콩 종류의 음식섭취가 도움이 되고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비만한 환자들이 전립선비대증이 많기 때문에 비만하지 않기 위해서는 열심히 정기적인 운동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양재준 팀장> 중년 나이에 들어설 경우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는 등 흔히 과민성 방광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질환의 원인과 예방, 치료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인터뷰>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남성의 경우는 전립성비대증이 2차적으로 방광입구를 전립선이 비대되면서 요도를 폐쇄하게 되서 방광에 무리가 가게 되는 거죠.
    여성은 남성과 달라서 복압(복강내 압력)이 올라가서 소변의 차이가 나는 복압성 요실금은 중년 여성에게 많은 것이고, 특히 분만후 많고 복압성 요실금과 함께 과민성 방광이 초래될 수 있는 것이죠.
    배뇨습관 문제 등이 있는데,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치료하는 경우가 중요하죠.

    그런 생활 습관은 우리가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자주 (소변을) 볼 수 밖에 없는 거죠.
    수분 섭취를 줄여 준다는지, 커피 등 카페인의 섭취를 줄여주는 게 좋습니다."
    <양재준 팀장> 건강한 전립선과 방광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건강 관리하는게 좋은지 흔히 말하는 병원장님의 꿀팁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터뷰> 이영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장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 육식을 어느 정도 피하고 채식을 한다든지 비만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 그런 것이 전립선비대증 예방에 중요하구요.
    과민성 방광의 경우 내가 너무 지나치게 수분섭취가 많지 않느냐 지나치게 화장실을 가고 있지는 않느냐 이런 부분을 챙기셔야 하고, 카페인이나 지나친 음주를 피하시는 게 과민성 방광 예방에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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