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안재현, 까도 까도 궁금한 新 예능 양파남

입력 2016-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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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2’에서 안재현의 반전 매력이 반짝반짝 빛났다.

모델 겸 배우 안재현은 훤칠한 키, 작은 얼굴, 긴 팔다리 등 완벽한 비율을 갖춘 만찢남으로 통한다. 우유를 끼얹은 듯 새하얀 피부, 독특하면서도 개성 있는 마스크, 훈훈한 외모 역시 여심을 강탈하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신서유기2’를 통해 안재현의 또 하나의 매력이 추가됐다. 바로 ‘까도 까도’ 궁금한 양파 같은 반전 매력이다.

tvN go ‘신서유기2’는 지난 4월 19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후 4월 22일 tvN을 통해 방송용으로 편집된 ‘신서유기2’가 방송됐다. 이 방송에서는 안재현이 ‘신서유기2’의 새로운 막내로 합류하는 모습, 이후 함께 중국 사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재현은 등장부터 반전이었다. 제작진과의 미팅 자리에 짐가방을 메고 등장하는가 하면 강호동-이수근-은지원 등 기존 멤버들과 어색함 없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강호동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과거 TV 프로그램 속 ‘라면 여섯 봉 폭풍 흡입’을 떠올리거나 “폭력적인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찢남 외모와 다른 안재현의 반전 매력은 이후에도 지속됐다. 특히 중국에 도착한 뒤에는 안재현의 허당기 다분한 모습이 연이어 포착되며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멤버들을 낙오시키려는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카메라 작동법만 몰두하는 모습, 낙오된 뒤 잠시 나타난 제작진에게 숙소 등 중요정보를 묻는 대신 촬영 카메라 메모리 질문만 하는 모습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안재현의 매력이 드러난 것이다.

제작진이 자막을 통해 “해맑다”, “단순하다”고 표현한 것처럼 안재현은 꾸밈 없는 모습으로 예능에 부딪혔다. 이 같은 안재현의 과장 없고 순수한 매력은 시청자뿐 아니라 함께 여행을 하는 멤버들도 사로잡았다. 예능에 있어서 이보다 완벽할 수 없는 기존 멤버들. 예능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안재현이지만, 기존 멤버들과의 기대 이상의 어울림을 보여줬다.

‘신서유기2’는 온라인 공개 직후 뜨거운 관심 몰이에 성공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동영상 조회수 역시 폭발적이다. 이처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는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예능 초보 안재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주목된다. 까도 까도 궁금한 안재현의 ‘양파 같은 반전 매력’이 있기에, 그의 ‘신서유기2’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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