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회장은 지난 23일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개막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은 주가순자산비율이 0.5배, 증권은 0.4~0.5배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회장은 "미래에셋대우가 수익성을 높여 PBR이 1배까지 올라가면 시가총액 10조원 회사가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산 시총은 5조 7천억 원으로, 수익성을 높여 시총 10조원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황 회장은 "자산 규모는 은행 300조원, 증권 50~70조원으로 은행이 크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을 볼 때 증권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홍성국 대우증권 사장도 합병이 마무리되면 우리은행의 시가총액 7조 1천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10월초 출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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