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가 거짓말을 전제로 하는 직업의 특성상 겪어야 했던 해프닝을 토로했다.
25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대한민국 거짓말 보고서` 편에 출연한 최현우는 "작년에 마술을 하다가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과거 마술을 선보인 뒤 어쩔 수 없이 해당 마술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고백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있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거짓말에 대해 살펴보고, ‘하루 평균 200번 거짓말을 한다?’는 우리의 생활 속 거짓말 유형 낱낱이 따져본다.
최현우는 "작년 모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마술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당시에는 제가 마술사니까 당연히 사람들이 마술이라 생각할 줄 알았다. 그런데 `로또 1등 당첨` 마술 이후 `형편이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SNS 메시지가 수없이 도착했다. 심지어 로또 주최 측에서도 연락이 왔다. 혼선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영상을 통해 `마술일 뿐`이라고 해명을 해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해 출연진을 긴장케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지상렬과 설수현의 거짓말 테스트가 방송의 재미 포인트로 자리잡을 전망. 지상렬은 "조형기 씨에 대해 평소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굉장히 존경한다. 제가 방송 생활을 시작하게 해주신 은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설수현은 "남편을 얼마나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고 존경한다. 여보 사랑해!"라며 적극적인 답변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