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DEAN)이 차트 역주행으로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딘은 지난달 24일 첫 번째 EP ‘130 mood : TRBL’를 발매해 타이틀곡 ‘D(half moon) (ft.개코)’는 20위(멜론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선전을 보였으나, KBS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 7곡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다음날 발매된 장범준의 새 앨범의 영향으로 아직은 대중들에게 조금 낯선 ‘R&B 신성’ 딘의 신곡들은 40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발매일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난 현재 순위가 다시 올라 발매 직후 최고 순위였던 20위를 넘어 16위까지 오르며 ‘차트 역주행’을 보이는 이변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현재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선보이는 가수이자 프로듀서로 평가 받고 있는 딘의 이번 ‘차트 역주행’ 소식에 팬들은 “곡이 좋으니 이럴 줄 알았다”, “역시 믿듣딘(믿고 듣는 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미 음악 팬들 사이에서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는 딘의 첫 번째 EP ‘130 mood : TRBL’는 타이틀곡 ‘D(half moon) (ft.개코)’를 비롯해 ‘21’, ‘bonnie & clyde’, ‘what2do’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한편 딘은 지난해 7월 첫 싱글 ‘I’m Not Sorry (ft. Eric Bellinger)’를 미국·영국 아이튠즈를 통해 공개하며 데뷔했다. 같은 해 10월 국내 데뷔 싱글 ‘I love it(ft.Dok2)’을 발표했으며, 작년 11월 발매한 ‘풀어 (Pour Up) (ft. Zico)’로 2016 한국대중음악상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