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 슈퍼매치 최다 도움자 염기훈(수원삼성)과 최다득점자 박주영(서울)이 77번째 슈퍼매치에서 맞붙는다.
수원과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인 염기훈과 박주영은 오는 30일 오후 3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6 8라운드에서 `7`의 타이틀을 걸고 건곤일척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슈퍼매치 통산 염기훈은 6개의 어시스트, 박주영은 6골을 뽑아내고 있어 누가 먼저 6의 벽을 깰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리그에서만 76차례 맞붙은 슈퍼매치에서는 수원삼성이 32승17무27패로 앞서있다.
염기훈은 2010년 8월 슈퍼매치 홈경기서 첫 어시스트(4-2 수원 승)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만 3개의 어시스트를 몰아서 기록하며 기존 박건하가 보유하던 슈퍼매치 최다도움(5개)를 경신했다. 박주영은 슈퍼매치 해트트릭 기록을 보유하는 등 6골(FA컵 1골 포함)을 뽑아냈다.
수원의 캡틴 염기훈은 "슈퍼매치 최초로 7의 고지를 넘어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며 "내 어시스트와 함께 승리를 수원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양한 이슈거리와 함께 K리그를 대표하는 매치업으로 주목받는 이번 슈퍼매치는 30일 오후 3시에 킥오프 되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사진 = 수원삼성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