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최초 7연속 가왕에 등장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은 고 신해철의 곡 ‘일상으로의 초대’로 또 한번 가왕의 자리에 앉았다.
이날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한 음악대장은 신해철의 환생이라 해도 모자람 없는 음색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객석을 감동케 했다. 곡 후반부에서 등장한 특유의 샤우팅과 저음ㆍ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음역대 또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음악대장’은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 없이 담담하게 고인을 추모하듯 ‘일상으로의 초대’를 소화하며 큰 여운을 남겼다. 오히려 담담한 무대여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 ‘음악대장’의 무대에 판정단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음악대장의 무대에 대해 작곡가 유영석은 “사람들은 음악대장의 고음을 좋아하지만, 전 저음을 더 좋아한다. 그 저음을 마음껏 뽐낸 무대”라고 평가했다. 이윤석은 “짧은 생을 살고 가신 분(신해철)의 노래가 음악대장을 통해서 오래 살아남는다. 고맙고도 찡했다”고 감동을 표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방송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복면가왕’ 음악대장 관련 검색어는 만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네이버 TV캐스트가 제공하는 ‘일상으로의 초대’ 무대 영상은 무려 140만뷰를 훌쩍 넘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의 유력한 후보 하현우가 보컬로 있는 밴드 국카스텐은 25일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이 5분 만에 동나는 기염을 토했다.
누리꾼들은 “복면가왕 음악대장 10연승 가자” “하현우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안내려왔으면..” “온종일 하현우만 검색 중”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