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ABS 발행액 13.4조‥MBS 발행 늘어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4-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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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오늘(26일)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13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증권을 기초로 발행한 주택저당증권(MBS)이 8조7,000억원(전체의 64.6%)으로 전년동기보다 35% 늘어난 점이 전체 ABS 발행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연기됐던 보금자리론 기초 MBS 발행이 올해 1분기 증가했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서둘러 MBS 발행에 나선 것이 발행액을 크게 증가시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은행과 증권, 여신전문회사 등은 부실채권(NPL), 할부금융채권 등에 기초해 2조8,000억원, 일반 기업은 단말기 매출 채권 등을 기초로 1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습니다.
할부금융채권 ABS 발행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9.7% 늘었고, 단말기할부채권에 기초한 ABS 발행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23.52%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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