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분한 사전 준비 없이 장사가 잘된다 싶으면 무조건 뛰어들고 보는 ‘묻지마 창업’의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폐업한 자영업자가 10만 7000명을 넘어섰고, 월평균 순이익이 100만원 미만이거나 적자인 영세 자영업자의 비율 또한 전체 자영업자의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자영업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초기 안전성과 지속성이 높은, ‘제대로 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들이 다 하는 유명 아이템이나 지금 당장 인기가 높은 업종은 초기에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수명이 매우 짧고 희소성이 낮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기 비용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초기 자본금에 대한 무리한 투자는 원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과 큰 리스크를 동반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안전성과 지속성이 높으면서도 소자본으로 가능한 ‘건강 식품’ 프랜차이즈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건강 식품은 고령화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계절과 유행에 상관없이 뛰어난 가성비를 보이는 영원한 블루 오션이기 때문이다.
‘전체식 홍삼’으로 유명한 참다한은, 소위 ‘불황’이라 알려진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사업 시작 1년 여 만에 전국 140여 개의 가맹점을 냈을 만큼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매장 관리가 매우 편하고 업무 강도가 높지 않아 1인 아이템으로 적합하다. 노동 강도가 세지 않아 별도의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전혀 없다.
또한 홈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할인 판매 행사 진행 없이 본사 통제의 정가 정책을 통해 가맹점주들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프리미엄 상품으로의 입지를 지키는 것은 물론, 피땀 흘려 일궈낸 가맹점주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본사 통제의 정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참다한 홍삼이 각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차별화된 기술력에 있다. 일반적인 제품은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 제조 방식은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만 추출할 수 있고, 물에 녹지 않는 나머지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담아내지 못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제조 방식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사포닌, 비사포닌, 항산화 성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현재 국내를 넘어 중국 시장에 진출, 현재 직영점 세 곳(북경 2곳, 하얼빈 1곳)을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숫자를 계속해서 늘려나가 세계 속에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