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지난해보다 4.4%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직원수 100명 이상인 기업 336곳을 대상으로 올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응답 기업의 56.2%에 그쳤다며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신규 채용 확대를 꺼리는 이유로 응답 기업 5곳 중 2곳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를 든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정년연장 부담`을 든 곳은 각각 19.1%, 15.6%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직원 재교육이나 훈련 비용을 아끼기 위해 경력직 채용을 보다 늘릴 계획으로, 올해 전체 신규 채용에서 경력직 비중은 지난해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29.3%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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