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29억 원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 줄어든 액수로, 매출 역시 제자리 수준인 1조 6,04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08% 증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7`가 나오면서 카메라모듈과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무선충전모듈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제품에 공급했던 부품 판매와 해외 완제품 공급이 줄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모듈 사업에서 삼성전기는 듀얼 카메라모듈 등 신제품 출시로 중국 매출을 늘리고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새 거래선 확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MLCC 사업에서는 초고용량·초소형 고부가 IT용부터 산업·전장용까지 제품군을 넓히는 한편 기판 사업에선 플래그십 신모델용 AP와 메모리용 기판 공급을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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