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주가 5일 만에 상승 전환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의 주가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6일 한진해운은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4.11%, 75원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체 상장주식의 18% 수준이다.

외국인이 81만주(14억2천655만원)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2만주(15억2천404만원)를 순매도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5일 오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율협약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채권단은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

한편 26일 한진해운 대주주인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2.52% 내린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