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 승인금액 급증...166조4천억원

입력 2016-04-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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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습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늘어난 166조40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지난해 1분기(6.1%)보다 8.6%포인트 올랐습니다.
이같은 카드승인금액 증가는 공과금의 카드납부가 늘고 올해 1분기 윤달이 있어 카드 사용일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23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습니다.
공과금을 제외한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21.12%로 분기별 집계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평균결제금액은 23,518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3% 하락하면서 소액결제화 추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38조7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해 악화된 기업 자금 사정을 반영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 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2조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습니다.
저유가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하와 저가 항공사들의 신규노선 확대 등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통업종의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3조3000억원으로 편의점 업종의 승인금액증가율 확대에 힘입어 승인금액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7.5%)보다 증가한 11.1%를 기록했습니다.
결혼과 이사 성수기를 앞두고 혼수ㆍ가전 등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백화점 업종의 승인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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