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으로 방송에 복귀한 배우 곽진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곽진영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기존 멤버들과 함께 전라도 섬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곽진영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바지를 입는 게임을 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곽진영은 강수지를 이기기 위해 다리를 찢고 바닥에 엎드리고 심지어 기둥까지 이용하는 적극적인 예능감을 펼치며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특히 곽진영은 20년 만에 재회한 배우 박세준과 상황극을 펼치다 입맞춤을 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 입술이 닿은 두 사람의 뽀뽀 장면에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5.3%) 1위로 올라섰다.
곽진영은 1992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 종말이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0여 년 전 받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얼굴이 변하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곽진영은 과거 방송에서 “왜 그랬을까 생각도 한다. 종말이라는 기억된 이미지가 싫어 성형을 했다. 그것 때문에 성형외과도 많이 다녔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눈 조직을 너무 많이 잘라내 눈을 감고 뜰 수 없었다”며 “우울증에 걸려서 술도 먹고 수면제도 먹으면서 사람들도 안만났었다.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곽진영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SNS에는 “앞으로 방송에서 자주 봤으면” “성형논란은 이제 잊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래요” “종말이때 정말 좋아했는데 여전히 아름다우신 듯” 등의 응원글이 쏟아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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