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CEO 평균 '서울대 이공계 출신 55.2세 남성'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4-27 13:24  

코스닥 상장사의 최고경영자(CEO)들 평균은 `서울대 이공계 출신 55.2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 1천164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CEO들의 평균 나이는 55.2세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9.8%로 가장 많았고 40대 21.7%, 60대 19.7% 순이었습니다.

최종 학력은 대졸 57.2%, 석사 19.2%, 박사 15.1%, 고졸 2.2%로 조사됐습니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와 한양대가 9.2%, 다음이 고려대 7.0%, 성균관대 3.7%, 중앙대 3.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열별로 보면 이공계열 45.8%, 상경계열 36.8%, 인문사회계열 9.4% 등이었고, 전공은 경영학 25.8%, 전자공학 7.1%, 기계공학 4.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 CEO는 30명에 불과했습니다.

CEO를 포함한 전체 여성 등기임원은 259명으로 전체의 3.8% 수준이었습니다.

사외이사는 교수 출신이 29.9%로 가장 많았고 일반기업 27.0%, 법조계 12.9%, 회계·세무 11.2%, 금융기관 1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 사업기간은 22.1년, 매출액은 1천178억2천만원이었습니다.

평균 임원수는 9명, 직원수는 226.5명이었고 근속연수는 5.36년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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