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가 자사의 복강경 수술로봇 `Revo-i`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6일 미래컴퍼니 `Revo-i`의 임상시험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에 따라 미래컴퍼니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래컴퍼니의 복강경 수술 로봇은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와 같은 수술용 로봇입니다.
현재 수술용 로봇은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인 독점 체계를 구축한 상황이고, 국내에도 총 56대가 대학병원에 도입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빈치의 가격이 30억원에 달하는 만큼, 로봇 수술 비용이 일반 수술에 비해 최대 5배 가량 비싸지만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수술 건수도 지난해 1만건을 돌파했습니다.
미래컴퍼니가 임상시험까지 마쳐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인튜이티브서지컬의 수술 로봇 독점 체제가 막을 내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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