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지역서점 활성화 위해 '서점온' 구축 운영

입력 2016-04-27 13:4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인 27일을 기점으로 지역서점 포털사이트인 `서점온`을 정식으로 운영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지역서점의 활성화를 위해 도서할인상품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융성카드 발급과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점온`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출판유통 진흥원 등과 함께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구축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

`서점온`은 지역서점의 정보를 통합해 검색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로서 전국 2000여개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지역서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과 연동해 76여개 중대형 지역서점의 보유도서 재고정보와 판매정보도 제공한다. `서점온`은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속해 검색할 수 있다.

독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지도 또는 간단한 검색만으로 주변 지역서점의 명단과 위치, 연락처, 홈페이지 안내, 문화활동, 인기도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메인페이지 위 칸에 특정 책의 제목을 입력하면 그 책의 재고가 있는 중대형 서점의 명단과 위치, 재고 수량,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이 나타난다.

해당 서점은 `서점온`을 이용해 도서의 판매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서점 간 공동구매, 서점과 도매상·출판사 간의 자동 주문을 할 수 있다. 출판사도 `서점온`을 통해 자사의 발간도서를 홍보하고 서점에 유통되는 도서의 재고와 판매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서점온`은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확장 속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지역서점의 위치와 규모, 연락처뿐만 아니라 각 서점의 홈페이지를 연결해 지역서점의 문화활동과 독서활동, 지역사회와의 협업활동 등도 `서점온`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점온`은 앞으로 지역서점의 판매정보 공유, 도서 공동구매, 온라인매장 구축 등 지역서점 정보화 및 마케팅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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