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부자는 누굴까?

입력 2016-04-27 16:02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馬云) 회장이 아시아에서 최고 부자가 됐다.

27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마윈의 총자산은 이날 333억 달러(약 38조원)로,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과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을 제쳤다.

이날 마윈의 자산이 급증한 건 전날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이 투자자들로부터 45억 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가 올랐기 때문.

마윈은 현재 앤트 파이낸셜의 지분 37.9%, 알리바바 지분 6.3%를 보유하고 있다.

2위로 내려 앉은 왕젠린의 자산 규모는 327억 달러, 리카싱은 295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윈은 창업 10여 년 만에 회사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키워냈으며 유통업에만 만족하지 않고 금융업, 언론 등에도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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