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고공 행진하던 애플의 매출이 1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 중국의 판매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 큰 타격이 됐다는 건데요. 아이폰 교체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전반적인 중국 경기 둔화와 중저가 중국 브랜드들의 급부상이 애플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비즈니스인사이더에서는 애플의 어닝쇼크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는데요. 애플의 실적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월가의 분석가들은 아이폰7이 출시되면서 매출은 다시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애플의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자원투자·개발을 위해 우리 돈 약 3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원유·가스 가격이 2년 전에 비해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만큼 지금이 값싸게 자원을 확보할 적기라고 보고, 최대한 자원을 확보해야 향후 수요 부족과 가격 반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BBC는 브렉시트에 대한 OECD의 입장을 기사로 실었는데요. 현지시간 27일 OECD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OECD 나머지 국가들, 특히 다른 유럽 국가들에게도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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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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