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대선 양당 후보, 힐러리 · 트럼프로 결정
Q > 美 4월 FOMC 금리동결 발표
이번 4월 FOMC 회의에서 경기와 금리인상 간의 균형 회복에 대한 고심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정책금리는 9대 1로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현재 경기 후행지표에 해당되는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경기 선행지표는 퇴보되고 있어 연준은 경기문제에 대해 한 발 물러나 바라보기로 한 것으로 예상된다. FOMC 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 달러인덱스가 약세로 전환되었으며, 국채수익률이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약화된 것으로 시장이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Q > 올해 11월, 45대 대통령 선출 위한 선거
올해 11월 45대 대통령 선출을 위해 전일 미국에서 치러졌던 동북부 5개주 선거를 계기로 양당의 대선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이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4월 FOMC 회의 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Q > 美 대선 힐러리 · 트럼프로 압축
프라이머리 선거 기간 초반에는 버니 샌더스와 도널드 트럼프 등 아웃사이더의 활약이 두드러졌지만, 민주당 후보는 힐러리의 저력이 갈수록 재현되었으며, 공화당 후보는 불안감 속에서 트럼프로 굳어졌다. 이로 인해 월가와 정가에서 최초 여성 대통령 탄생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Q > 트럼프 강한 미국위상 재건 · 정체성 회복
기존 공화당 기득권층의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가 후보로 확정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미국 국민들의 아킬레스건을 적중한 선거전략의 승리라고 판단된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금융위기라는 태생적 한계를 갖고 출범했으며, 예상 보다 빨리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의 국제위상과 정체성이 크게 손상되었으며 국제외교가 취약해졌다. 트럼프는 오바마 정부의 이 결점을 공략해 미국 국민의 표심을 얻은 것이다.
Q > 민주당 조기 정책대결 득실여부 저울질
이번 동북부 5개주 선거를 계기로 양당 후보가 힐러리와 트럼프로 확정됨에 따라 조기 정책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힐러리는 정책 측면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지만 트럼프는 아웃사이더 후보로 정책대결에 취약해 공화당의 약점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공화당은 트럼프를 마지막까지 끌고 갈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Q > 힐러리와 트럼프, 중산층 복원공약 공통점
- 공화당 `strong america` 와 `strong dollar`
-> 전통적으로 기업인 · 금융인 등 부자 지지
- 민주당 `warm democracy & market`
-> 유색인종 등 중산층 이하 계층 핵심 지지
Q > 美 대선 `민주당 vs 공화당`, 중산층 복원공약 입장차이
- 힐러리, 부유세 도입 통해 중산층 복원
- 트럼프, 부유세 도입과 감세로 고용창출
힐러리와 트럼프의 중산층 복원공약은 각 당의 색깔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책대결에서 양당의 중산층 복원공약은 지금과는 다르게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
Q > 美 대선 유력 후보별 월가 정책 공약 비교
- 힐러리, 부유세 도입과 월가 개혁 미언급
- 트럼프, 부유세 도입과 월가 개혁 추진
친월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공화당은 트럼프를 이단아 취급하고 있으며, 월가 또한 오히려 예측 가능한 힐러리를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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