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 마라도사위 박형일, 가파도 앞바다 빠진 사연은?

입력 2016-04-28 21:03  



마라도 박서방이 가파도 앞바다에 빠졌다.

28일(오늘)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과 장모 박여사가 가파도를 방문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이 날 방송에서 40년 전 박여사가 친정의 반대 때문에 남편을 따라 도망가서 살게 된 가파도로 향하게 된다.

박여사는 “40년 만에 와보니 가파도가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반가운 기분”이라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반면 박서방은 “가파도에 놀러 간다”며 바바리코트와 선글라스 등으로 한껏 멋을 내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만에 오는 가파도니까 사진을 많이 찍어야 된다”며 연신 카메라를 들이댔다.

이에 박여사도 “박서방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가파도의 명물인 바다 미끄럼틀에 박서방을 앉힌다. 하지만 이 미끄럼틀은 다 내려가면 바다로 빠지게 되는 구조물이었다. 박서방은 사진을 잘 찍기 위해 몸부림치다 그만 미끄럼틀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풍덩 빠지게 된다. 물에 빠진 생쥐 꼴이 된 박서방을 보고 박여사는 포복절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박서방과 박여사는 청보리가 유명한 가파도에서 맛있는 청보리 비빔밥을 먹고 박여사가 살던 집을 찾아 나서게 된다. 박 여사는 40년 전 추억이 담긴 집을 찾을 수 있을까?

마라도 박서방과 박여사의 추억 찾기 가파도 여행은 오늘(28일) 밤 11시 10분 SBS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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