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첫 출전 신생팀 듀오...순조로운 시즌 출발

입력 2016-04-28 21:32  




E&M 모터스포츠 듀오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9, 10위로 경기를 마감하며 포인트를 올렸다.

E&M 모터스포츠팀이 24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SK ZIC 6000 결승에서 포인트를 획득했다.

총 22대가 참가한 가운데 팀 소속 드라이버 강진성(32, No.98)과 김재현(22, No.19)이 9위와 10위로 1라운드를 마감하면서 시즌 가능성을 충분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SK ZIC 6000 클래스 결승전에 참가한 E&M 모터스포츠 강진성 선수는 예선을 통해 6그리드에서 출발을 하며 지난 시즌 우승자들과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스타트 미스와 초반 경쟁차들이 사고로 인해 어수선한 틈 속을 빠져 나왔지만 순위가 뒤쪽으로 밀려나게 됐다. 이후 다시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안정된 드라이빙을 펼친 강진성 선수는 최종 9위로 1라운드 경기를 마치며 포인트를 올렸다.

시즌 SK ZIC 6000에 참가하는 가장 젊은 드라이버인 김재현 선수는 15그리드에서 출발해 차분히 순위를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경기 종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0위로 경기를 마감하면서 올 시즌 가능성을 충분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재현 선수는 연습은 물론이고 예선에서 1랩 중 차량 트러블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위권에 들어서면서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다크호스로 나설 전망이다.

이정웅 E&M 모터스포츠 감독은 “우선 1라운드를 준비하느라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밤새 차량제작에 최선을 다해준 미캐닉에게 감사하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첫 출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준 강진성과 김재현 선수의 완주로 시리즈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다음 경기 준비하는데 힘이 된 것 같다”고 첫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M 모터스포츠팀이 참가하게 되는 다음 경기는 오는 6월 3~5일까지 중국 주하이에서 펼쳐지는 슈퍼레이스 2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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