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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진 발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것.
이날 오전 8시45분께 프랑스 서남부 샤랑트-마리팀과 라로셸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라디오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2014년 4월 이후 프랑스 본토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프랑스 지진관측소는 밝혔다.
이 지진으로 샤랑트-마리팀과 라로셸의 건물이 흔들리기도 했으나 인명 피해나 주요한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으로 약 15초간 흔들림이 지속했으며 라로셸에서 200㎞ 떨어진 보르도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구조 출동은 없었다"면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지진계를 이용한 뒤 측정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09년 동남부 부슈뒤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 지진이었다.
1972년에는 규모 5.7의 지진이, 2000년 이후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여러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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