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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대타 안타를 때렸다.
김현수 안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5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해 나왔다. 이날 김현수는 좌전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종전 0.500에서 0.545(11타수 6안타)로 올렸다.
김현수는 10-2로 앞선 8회말 크리스 데이비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딜런 번디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고, 공은 좌익수 앞에 떨어져 깔끔한 안타가 됐다.
이날 볼티모어는 화이트삭스에 10-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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