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승언 "욕망의 재물 되지 말길" 연예인 스폰서 발언 보니…

입력 2016-05-02 08:07  


`복면가왕` 황승언은 연예인 스폰서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복면가왕 황승언은 지난 2월 인스타그램에 `그것이 알고싶다` 연예인 스폰서 편을 보고 난 후기를 남겼다.
복면가왕 황승언은 "너무 화가 난다"면서 "자기의 욕심을 위해 돈으로 그녀들의 꿈과 소망을 짓밟는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제일 화나는 건, 그것이 분명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부와 명예를 위해 그 길을 선택한 그녀들에게도"라고 덧붙였다.
이어 황승언은 "당연한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말도 안되는 일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것들이 많다"면서 "꼭 이쪽일만 그런것도 아닐꺼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원래 그래왔었으니까,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하면 내가 까탈스럽고 성격 이상한 사람취급하니까"라고 썼다.
특히 황승언은 “어차피 거짓말과 속임수로 가득차 있는 저 세상을, 내가 바꿔 놓을 수는 없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해서 더 높이 올라가면 자기가 찾던 행복이 정말 거기에 있을까? 자신의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걸 찾아갔으면 좋겠다. 남들의 행복과 자신의 행복을 헷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황승언은 “당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당신이 원하는 일이 아니고, 그 선택은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 당신의 인생을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않기 때문에 당신만이 선택할 수 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역시 당신의 몫”이라며 “자신을 버리면서, 스스로를 부정하면서, 모멸감을 느끼면서, 한때의 반짝임을 위해 그들에 욕망의 재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복면가왕` 세일러문 황승언은 1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원더우먼에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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