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드라마스페셜 ‘딴따라’가 매회 시청률 상승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속 경신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꿀잼이라는 입소문이 시청률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에 ‘딴따라’의 소문난 꿀잼 키워드 세 가지를 짚어봤다.
하나. 우리네 성장스토리…‘진정성+열정’ 열혈 응원
‘딴따라’에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부르는 성장스토리가 담겨 있다.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는 지성(신석호 역)과 알바를 4개나 하는 고된 삶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혜리(정그린 역), 억울하게 전과자가 됐지만 다시 노래를 하려는 강민혁(조하늘 역), 줄리어드 음대를 뛰쳐나온 공명(카일 역), 20살에 아이아빠가 돼 룸살롱 오브리를 하면서 아이를 키워온 싱글대디 이태선(나연수 역), 곧 등장할 마마보이 서울대 드러머 엘조(서재훈 역) 등 완벽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모여 음악을 향한 진정성과 열정으로 딴따라 밴드를 완성한다.
이들은 서로의 빈 부분을 함께 채우며 험난한 세상에 도전한다. 넘어지면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다시 일어나며 한계를 깨고 한 단계씩 성장한다. 특히 지난 1회부터 4회에는 지성이 맡은 석호와 강민혁이 연기하는 하늘의 아픔과 이를 이겨내고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인과응보’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리는 지성의 모습,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지는 밴드 멤버들의 모습 등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치유하며 앞으로 이들이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줄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둘. 다음 회 자동 시청 궁금증 유발 ‘미스터리’
또한 ‘딴따라’에는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미스터리가 있다. 지성-강민혁의 관계, 강민혁 누명사건의 내막과 진범, 혜리와 강민혁의 관계 등 미스터리한 요소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LTE-A급 폭풍 전개로 이 미스터리의 대부분이 밝혀져 속을 후련하게 했다. 강민혁은 지성이 아끼던 후배의 동생이었고, 혜리와 강민혁은 친남매가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사이였다. 또한 강민혁 누명 사건의 진범은 지성이 키운 아이돌 그룹 잭슨의 리더 안효섭(지누 역)이었다.
이처럼 폭풍 전개로 세가지 미스터리가 4회만에 모두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린 가운데, 강민혁 형의 죽음과 강민혁 누명 사건의 내막 등이 미스터리로 남아있어 시청자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셋. 끝없는 ‘케미 개미지옥’
마지막으로 ‘딴따라’에는 골라보는 케미가 있다. 지성-혜리-강민혁을 비롯해 채정안(여민주 역)-공명-이태선 등 캐릭터간의 케미가 환상적이다. 특히 지성은 혜리와의 심쿵 아이컨택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공명과 티격태격하는 초딩 케미로 유쾌함을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혜리와 강민혁은 연인 같은 남매케미로 시청자의 설렘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지성-채정안, 혜리-이태선, 지성-이태선, 강민혁-카일, 강민혁-조연호(나찬희 역), 지성-안효섭등 너나 할 것 없이 캐릭터의 독보적 매력을 뿜어내며 핑퐁 같이 서로 주고 받는 환상의 연기호흡을 보여준다. 이에 시청자들은 ‘케미지옥’이라는 별명을 선사하며, 커플별 합성이미지를 만드는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딴따라’는 진정성이 담긴 성장스토리, 미스터리, 캐릭터간 환상케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청자들로부터 ‘힐링드라마’, ‘꿀잼드라마’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딴따라’가 앞으로 어떤 꿀잼을 선사할 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