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찾은 범인, 방조제에 시신 반쪽 버렸다..“상반신은 어디?”

입력 2016-05-02 20:20  




안산 방조제 토막시신 발견이 충격을 주고 있다.


안산 방조제 사건으로 주민들은 벌벌 떨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시화방조제에 유기한 이른바 `김하일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여 만에 인근의 한 방조제에서 또 토막 시신이 발견됐기 때문.


안산 방조제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단 경기 안산 대부도 불도방조제 근처에서 발견된 하반신 토막시신은 키가 160㎝ 이하, 발 220mm 이하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2일 진행된 국과수 부검결과, 피해 남성은 키 150∼160㎝, 발 크기 210mm∼220mm로 추정된다는 분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발 크기는 현재 형태를 그대로 잰 것이나 신장은 대퇴부 뼈를 기준으로 추산한 수치다"라며 "신장과 나이에 대해선 조금 더 명확히 추정치를 계산하기 위해 법인류학 전문가에게 의뢰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검결과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우측 엉덩이에 5∼6㎝ 깊이의 찔린 상처는 생전 손상인지 사후 손상인지 불명확한 것으로 나왔다. 하반신은 특별한 타박상 등 외상이 없었으며, 요추 4∼5번 사이가 절단됐다.


절단 도구는 날카로운 흉기로 추정되나 명확한 것은 정밀 감정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하반신에도 대장과 방광 등의 일부 장기는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반신에 있는 체액과 체모 등으로 독극물이나 마약 반응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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