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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역대 첫 우승으로 무려 1억5천만 파운드(약2천500억원) 수익을 얻게 됐다.
AFP통신은 레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버는 돈은 TV 중계권 수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수익, 새 스폰서십 계약, 입장권 수익 등을 합쳐 1억5천만 파운드로 추산됐다고 3일(한국시간) 브랜드 평가기관 레퓨컴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레퓨컴은 레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따른 중계권 수입으로만 9천만 파운드를 받고,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대가로 3천300만 파운드의 중계권 수입과 경기 결과에 따른 300만 파운드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레스터시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 본선에 나가면 추가로 2천만 파운드를 얻을 수 있고, 광고 수입으로만 1천만~1천500만 파운드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만년 하위팀 레스터시티는 창단 132년 만에 첫 우승했다. 레스터시티 선수단의 전체 연봉은 800억 원도 채 되지 않아 4천억 원 수준인 첼시의 5분의 1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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