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팜한농 첫 현장경영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5-03 11:06   수정 2016-05-03 11:15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최근 인수한 팜한농을 방문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팜한농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박 부회장은 3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종자가공센터와 육종연구소를 비롯해 안산시에 위치한 반월 정밀화학공장 등 총 세 곳의 사업장을 방문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사업장 곳곳을 도보로 일일이 돌며 임직원들과 악수를 하고 덕담을 건네는 등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생산, R&D 및 안전관련 설비들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현장방문 후 이어진 임직원 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팜한농은 창립이래 60여년 이상 우리나라의 그린 바이오 분야를 선도해온 자랑스러운 회사로, 그 바탕에는 팜한농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격려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모든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즉 ‘고객과 인재’"라며 "여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화학은 팜한농 인수 후 기존 임직원들의 고용을 모두 승계한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팜한농은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27%), 종자/비료 시장 2위(19%) 등 국내 1위 그린 바이오 기업이지만, 최근 국내 시장의 성장 정체와 해외 저가 제품 유입 등으로 시장 환경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 부회장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 개척과 R&D에도 적극 투자하면서 필요하다면 M&A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전주와 제주공장, 논산연구소 등 팜한농의 사업장을 릴레이 방문하며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팜한농은 국내에 10개의 생산거점을 비롯해 종자가공센터, 연구소 및 영업지점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포함해 약 1,05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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