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 "부모님과 손잡고 볼 수 있는 작품될 것"

입력 2016-05-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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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가 전 세대가 웃고 공감할 수 있는 휴먼드라마로 찾아올 준비를 마쳤다.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 그 동안 젊은이들은 모르고 지나쳤던, 알고 보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전망이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공개된 ‘디어 마이 프렌즈’의 캐릭터 스팟 영상은 인터넷, SNS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니어의 이야기, 황혼의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에 있다. 현실에 있음직한 캐릭터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대사들이 ‘디어 마이 프렌즈’의 공감도를 끌어 올린다.

‘디어 마이 프렌즈’를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이 작품은 우리가 사랑했던, 사랑하는, 아니면 우리가 버렸던, 버리고 싶은 부모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 마음까지도 다 이해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와 손잡고 볼 수 있는, 따로 살더라도 전화 한 통 할 수 있는 그런 드라마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드러내며 `공감`으로 귀결되는 작품의 색깔을 표현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황혼,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렇기 때문에 성별 불문, 나이 불문 모든 세대가 꼭 봐야 하는 이야기가 ‘디어 마이 프렌즈’ 속에 담겨 있다. 이는 내 가족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지금껏 시니어들의 이야기를 이토록 집중해서 그린 작품은 없었다. 여기에 김영옥, 김혜자, 주현, 신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고현정 등 국내 대표 명품 배우들이 포진해 있다. ‘디어 마이 프렌즈’가 그려낼 뭉클하고 현실적인 스토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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