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이란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2일 이란에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열린 사무소 개소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이란중앙은행, 이란등록청,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무역거래와 투자 활성화에 대한 기대에 따라 4월 12일 이란 중앙은행으로부터 사무소 설립을 승인받았습니다.
현지 사무소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위치하고 있으며 향후 지점 또는 현지법인 형태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은 개소식 행사 중 이란 2위 은행인 파사르가드(Pasargad)와 이란사무소의 비즈니스 활성화·한-이란 무역거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제휴도 체결했습니다.
두 은행은 현지시장 정보공유와 현지 또는 진출예정 기업소개, 상호 은행연계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란 진출로 우리은행은 24개국 209개 국내은행 최다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으며 중장기적으로 500여개까지 확대해 `Asia Top 10, Global Top 50`은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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