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4일 0시 악동뮤지션이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으로 2년만에 컴백을 앞둔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후 2시 공식블로그를 통해 카운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컴백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대 위 붉은 커튼 틈 사이로 얼굴을 드러낸 악동뮤지션의 모습이 담겨있다. 베레모, 트렌치코트, 돋보기 등을 장착한 채 마치 탐정으로 변신한 듯한 두 남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앨범은 `RE-BYE`,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2곡의 더블 타이틀이 담겼으며 새 앨범 음원 및 뮤직비디오 두 편이 5월 4일 0시 동시 공개, 9일에는 오프라인 앨범이 발매된다는 사실도 알렸다.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생각의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더블 타이틀곡 ‘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게’를 비롯해 ‘새삼스럽게 왜’, ‘초록창가’, ‘사소한 것에서’, ‘주변인’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지난 정규1집 ‘PLAY’에 이어 이번 앨범도 이찬혁의 자작곡으로만 채워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래 제목만으로도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악동뮤지션이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 번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RE-BYE`의 티저 영상과 곡의 일부분이 살짝 공개되면서 악동뮤지션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앨범 발매 다음 날인 5월 5일 어린이날 서울 성동구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새 앨범 청음회 ‘사춘기입문 in 서울숲’을 개최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직접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