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특수를 노린 봄 노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봄과 함께 떠올리는 노래는 여전히 `벚꽃엔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봄`과 연상되는 노래에 대해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1위를 차지했다.
`벚꽃엔딩`은 2위로 집계된 이정선의 `봄(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6.2%)`과 큰 격차인 22.5%로 1위를 차지했고, 가곡인 `봄처녀(5.9%)`와 로이킴의 `봄봄봄(2.3%)` 등이 3위와 4위로 집계됐다.
이 밖에 올해에 발매된 십센치의 `봄이 좋냐(1.8%)`와 마야의 `진달래꽃(0.5%)` 등도 등장했다. 봄과는 무관한 주제의 노래인 `백세인생(0.3%)`도 눈에 띈다.
한국갤럽은 대표적인 봄 노래 제목에는 `봄`이라는 계절명 등이 다수 포함됐고, 제목이 아닌 가사 일부를 떠올려 응답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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