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김범은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상대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무력화 시키는 ‘절대 악’ 이로준 역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김범은 ‘이로준’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이 김범에게 빠져들게 된 ‘마성의 매력’ 3가지를 꼽아봤다.
입덕 포인트 하나. ‘조각같은 외모+극강 슈트핏’으로 완성한 옴므파탈 악역
단정하게 쓸어올린 머리, 짙은 눈썹, 높은 콧대, 날렵한 턱선 등 조각 같은 외모와 완벽한 슈트핏 차림은 옴므파탈 악역을 완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러한 잘생긴 외모는 “악역이 섹시하다”, “잘생겨서 더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불러왔으며, 꽃미남 악역의 방점을 찍는데 한 몫 했다.
입덕 포인트 둘. ‘비주얼 케미’부터 ‘악역 브로맨스’, ‘모자 케미’까지…이쯤 되면 케미 남신
김성령(고윤정 역)과는 공생할 수 없는 대립 관계에 있으면서도 우월한 비주얼로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최진호(백종식 역)와는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며 악의 아우라를 내뿜고, 위기의 순간에서도 서로를 챙기는 등 ‘악역 브로맨스’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차화연(서정미 역)과는 실제 모자(母子)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연기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입덕 포인트 셋. ‘눈빛+목소리+표정’ 3박자가 만들어 낸 미친 연기력…‘믿보범’의 탄생
핏발 선 눈, 낮게 읖조리는 목소리, 광기 어린 눈빛, 미세하게 떨리는 눈썹, 초 단위로 바뀌는 표정들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려주고 있다. 그는 강박증을 가진 캐릭터를 보다 섬세하게 표현을 위해 분노를 폭발시키는 와중에도 외모를 단정하게 한다거나 애써 화를 꾹꾹 눌러 참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디테일하게 연기를 펼쳤다. 이러한 미친 연기력은 극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며 ‘믿보범(믿고 보는 김범)’이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한편 김범이 출연하는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으로, 마지막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